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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Training/건강정보

남자한테 참 좋은데 남자한테 정말 좋은데~ 산수유 효능 정말 있을까?




예전..... 한 식품회사 회장이 직접 광고모델로 출연해 했던 멘트가 큰 화제가 되었던 적이 있었는데요.

"산수유.. 남자한테 참 좋은데... 남자한테 정말 좋은데~ .. 뭐라고 설명할 방법이 없네..."

아마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어수룩한 아저씨가 나와서 어수룩하게 했던 저 멘트는
강한 중독성을 풍기면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데요......
바로 이 광고는 산수유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회사의 광고입니다.

예전 이 광고를 처음 보았을 땐 그저 별 광고가 다 있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자꾸 보면 볼수록 강한 중독성이 있더라고요..... 그것도 아주 강한....;;
자꾸 산수유가 남자한테 참 좋은데... 남자한테 정말 좋은데.. 라고 말하면서
정작 산수유 효능이라든지 산수유가 어떤 면에서 남자한테 좋은지는 말을 하지 않기 때문에 그 궁금증도 커졌었습니다.

나중에 알아보니 아주 작은 제작비로 광고를 만들어 그 몇 배에 해당하는 광고효과를 얻었다고 하더군요
광고 멘트에 이 광고의 성공 포인트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산수유 효능을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고 구수한 사투리로 우회적으로 돌려서 말한 것이 주요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이 광고에서 산수유 효능을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은 것은 정말 광고효과만을 위해서였을까요?





"남자한테 참 좋은데.. 남자한테 정말 좋은데..
뭐라고 설명할 방법이 없네.
정말 설명할 방법이 없었던 이유?!"



산수유 광고 멘트에 대해 이야기 하기 전에 앞서 건강기능식품과 건강식품 과의 차이에 대해 설명할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건강기능식품이란.......  식약청으로부터 철저한 점검과정을 거쳐서
기능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은 제품을 건강기능식품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식약청으로 부터 인정받은 제품에는 건강기능식품임을 확인 할 수 있는 ....
건강기능식품 문구와 인증마크를 제품에 부착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건강기능식품 이외에......
그냥 건강식품이나 건강보조식품이라고만 소개되는 제품의 경우잘 살펴보면..
제품에 건강기능식품 문구나 인증마크를 찾아볼 수 없는데요...
이러한 제품들의 경우....
흔히 전통적으로 몸에 좋다고 인식되어져 왔거나 그렇다고 익히 알려져 왔던 것들을 가공해서 만든 제품이지만
식약청의 과학적인 검증을 통해 그 기능성과 안정성을 정식으로 인정받지 못한 제품들입니다.
대표적인 것들로 마늘류, 블루베리, 그리고 산수유가 있습니다.


산수유가 예전부터 무기력증이나 원기부족에 효과가 있고 요실금을 완화시켜주고 눈을 맑게 해준다는 등등....
여러가지 산수유 효능이 있다고는 알려져 왔지만 아직까지 식약청으로부터 과학적인 검증을 받지 못했습니다.



식품위생법상 식약청으로부터 인증받은 제품 이외의 제품에 질병의 치료에 효능이 있다는 표시를 할 경우
명백한 허위과대광고에 해당되어 처벌을 받게 됩니다....  따라서....
아직까지 산수유 효능을 식양청으로부터 인정받지 못한......  산수유로 만든 제품의 광고에....

남자한테 참 좋은... 남자한테 정말 좋은... 그 이유를 진짜로 설명했다가는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남자한테 참 좋은데.. 남자한테 정말 좋은데.." 라는 광고문구 때문에......
이 광고가 허위광고다 과대광고다.... 라는 말들이 많았지만
해당 제품이 특정 질병이나 약효를 언급하지 않았고... 식품으로서 좋은 점을 소개하겠다는 취지였기 때문에...
식품위생법에서 규제하는 허위광고로 볼 수 없다는 재판부의 판결도 있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