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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 Enjoy/도서리뷰

인문고전 추천 목록 - 2년차


인문고전 추천 목록 - 2년차


 인문고전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는 요즘...
 하지만...
어떤 인문고전을 읽어야 하는지,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요.


 단계별로 읽으면 좋은 인문고전 추천 목록이 있어 소개합니다.

 이번은 인문고전 추천 목록 2년차입니다.


 


 삼국사기 -김부식- 
 한길사, 1998
 
 고려 인종 23년(1145)에 찬진된 고구려, 백제, 신라를 대상으로 한 기전체 역사서인 삼국사기를 신라위주의 역사서술이 아닌, 김부식과의 동일선상의 가치평가도 아닌 삼국사기 자체의 사료로서 평가하려는 시도를 한 완역서로서 한글세대에 맞는 정본으로 발간했다. 

                              ☞[링크] 삼국사기 보러가기
 

 
 자성록 -이황-
 국학자료원, 2003

 자성록은 퇴계이황이 별도로 저술한 책이 아닌, 이황이 제자들에게 쓴 편지묶음 글로써 자성의 자료로 삼기 위한 책이다. 그의 내면적 자기성찰과 철학적 사상이 드러나 있어 책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역자의 서문과 참고문헌 소개, 한문으로 이뤄진 원문 뒤에 현대 언어로 해석된 편지가 총 22편 수록되어 있으며 편지 원본 사진도 나열되어 있다. 

                               ☞ [링크] 자성록 보러가기

  (일단 링크를 걸어두긴 걸어두었으나.... '자성록'은 대부분 서점에서 품절이어서 구해보실려면 중고서점을 가시거나 도서관에서 빌려보서야 할 거 같습니다... )
 

 수이전 -박인량-
 지만지, 2008

 '수이전'은 '기이한 것을 전달한다'라는 뜻으로 문학을 인식하고 쓰인 한국 최초의 고대서사자료집이라는 점에서 국문학사에서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갖는 문헌이다. 그러나 그것이 원형대로 전문이 정승되는 것이 아니라 일문형식으로 전해진다는 데 아쉬움이 있다.

                               ☞ [링크] 수이전 보러가기
 

 노자 -노자-
 을유문화사, 2006

 현존하는 최고 판본 곽점초묘죽간본 <노자>의 완역서. 이번 완역서는 문자고증을 포함한 상세한 주해와 해석을 수록하였다. 곽점초묘죽간본 <노자>의 원형을 보여주는 도판과 그 원문을 실었으며, 노자와 <노자>에 대한 종래의 연구 성과를 비교 정리하였다. 또한 각 경문에 대한 음독과 해석, 그리고 각 장의 해설뿐만 아니라 초나라 시대 한자와 현대의 상용한자를 함께 수록하고 그 형성 과정과 의미 등을 주석을 통해 풀이하고 있어 노자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준다. 

                                   ☞ [링크] 노자 보러가기
 

 

 사기열전 -사마천-
 민음사, 2007

 사마천의 '사기' 130편은 상고 시대부터 사마천이 살던 한 무제 때까지의 중국 역사를 다룬 고전이다. 이 중에서도 <열전> 70권은 주나라 붕괴 후 등장한 50개 제후국 가운데 최후까지 살아남은 전국칠웅의 흥망성쇠를 주축으로 수많은 인물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그려내었다. 제왕과 제후를 위해 일했던 인물들의 전기를 주로 수록하고 있는데, 신분을 초월한 다양한 인물들을 만날 수 있다. 

                             ☞ [링크] 사기열전 보러가기
 

 세설신어 -유의경-
 명문당, 2006

 '세설신어'를 현대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완역한 책. '세설신어'는 혼미한 시대에 생존을 걸고 여러 가지 연기를 연출하고 갖가지 개성을 발휘한 대표적 인물의 일화를 집대성한 것이다. 이해하기 쉬운 단문 형식의 여러 일화들이 위진시대의 풍격이 어떠했는지 구체적이고 사실적으로 전해준다. 남조인 송나라 유의경이 편집하고, 역시 남조인 양나라 유효표가 내용을 보충하는 한편 주를 단 것이 오늘날 전해온다. 

                              ☞ [링크] 세설신어 보러가기
 

 오딧세이아 -호메로스-
 숲, 2006

 트로이 전쟁에서 목마를 고안해 승리를 이끌어낸 그리스 영웅 오딧세우스가 전쟁이 끝난 후 귀향을 이루지 못하고 바다 위에 떠도는 이야기로, 그가 고향으로 돌아가기까지 10여 년 동안 전쟁보다 험난한 모험을 겪게 된다. 배가 난파되고 동료들을 잡아먹는 외눈박이 거인 퀴클롭스의 동굴에 갇히고, 아름다운 여인들의 유혹을 받기도 하고 신들에서부터 왕들, 노예들에 이르기까지 갖가지 유형의 인물을 만난다. 

                              ☞ [링크] 오딧세이라 보러가기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투키디데스-
 숲, 2011

 '펠로폰네소스 전쟁사'는 고대 그리스 세계의 흐름을 뒤바꾼 기원전 5세기경의 펠로폰네소스 전쟁의 진실을 밝히는 고전 <펠로폰네소스 전쟁사>의 원전을 번역한 것이다. 역사방법론과 정치철학의 초석인 <펠로폰네소스 전쟁사>는 그리스의 황금기를 극적으로 끝내버린 아테나이와 스파르타 사이의 펠로폰네소스 전쟁의 진실을 종교와 도덕의 개입을 인정하지 않고 인간관계의 상호작용 속에서 밝혀나간다. 진리를 탐구하려는 열의, 사건을 합리적으로 설명하려는 노력, 평이하지만 생동감 넘치는 기술, 그리고 인간 본성을 타고드는 연설이 적절히 엮어져 있다.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변치 않는 지혜와 교훈을 찾아내게 된다. 

                   ☞ [링크]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보러가기
 

 소크라테스의 변명 -플라톤-
 문예출판사, 1999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철학자인 소크라테스의 영혼이 담긴 책. 플라톤이 엮은 책들로 <소크라테스의 변명> <크리톤> <파이돈> <향연> 등 4편을 묶었다. 산문문학의 정수로 여겨지며 소크라테스의 철학적 진수를 보여준다. 

                    ☞ [링크] 소크라테스의 변명 보러가기
 

 손자병법 -손무-
 책세상, 1999

 손자의 용병술과 전략을 인류가 치러온 과거의 수많은 전쟁과 세계대전 등을 통해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하고 적용시킨 책. 고대 해상전쟁, 나폴레옹의 전쟁, 스탈린그라드에서의 독일의 참패, 모택동의 지구전 전략, 베트남전 등 세계의 전쟁전략을 예로 들고 있다. 

                             ☞ [링크] 손자병법 보러가기 
 

 
 도연명 전집 -도연명-
 문학과 지성사, 2005

 한시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 '전원과 은일의 시인' 도연명의 문학 세계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도연명의 시문전집. 도연명은 동진 말에서 송 초에 걸쳐 농민 봉기와 반란이 이어지는 혼란기를 백성들과 함께 살아낸 인물이다. 그 속에서 그가 느낀 현실과 이상의 괴리, 출사와 퇴은의 문제에 대한 고민 속에서 그의 문학은 생겨났다. 평탄한 표현 속에 평민으로서 시골에서 살아가는 자신의 생활을 진솔하게 담아내어 당시 귀족 중심의 중앙 시단에서 보였던 사교성 짙은 시들과는 그 격을 달리 하고 있다. 이백, 두보와 함께 중국 고전시가를 대표하는 시인, 도연명. '귀거래사'를 탄생시킨 지조의 문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기회다. 

                        ☞ [링크] 도연명 전집 보러가기
 

 국가 -플라톤-
 서광사, 2005

 <국가>의 헬라스어 원전을 완역한 책. 최대한 원문에 충실하게 해석하였으며, 제1권에서 제 10권까지 각 권마다 논의 전개에 대한 개요 형태의 짧은 글을 수록하였다. 또한 플라톤의 생애와 함께 그의 철학을 개괄적으로 서술한 글을 덧불였다. 

                      ☞ [링크] 플라톤의 국가 보러가기
 

 정관정요 -오긍-
 글항아리, 2010

 <정관정요>는 중국 당 왕조의 2대 황제인 태종 이세민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역사가 오긍이 전 10권, 40편으로 저술한 책이다. 당 태종 이세민이 제위시에 여러 학자와 신하 및 측근의 보필자들과 더불어, 국가 통치의 기본 방향을 모색하고 제왕의 자질을 배양하기 위한 사항들에 관하여 상호 문답한 내용을 수록한 것이다. 이 정치토론집에는 '정관의 치'라 불린 시대를 일궈낸 정치의 요체가 담겨 있다. 

                             ☞ [링크] 정관정요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