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해병대 연평부대를 무차별 사격함으로써 현재 군장병 2명이 사망하고 10여명이 크게 다쳤다. 북한의 마구잡이식 공격은 민간인 거주지에도 피해를 입혀 민간인 부상자가 발생했고 가옥이 파손됐으며 인근 야산에는 불이 붙어 앞으로 더 큰 피해가 우려된다.
 
갑작스런 북한의 공격. 그것도 휴전협정을 맺은 이래 남쪽 지상을 향한 직접적인 공격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더 큰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아직 천안함사태에 대해 사과도 없었으며 범죄 사실 조차 밝히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이 이러한 도발을 일으킨 저의는 무엇인가.

일각에서는 이번 북한의 공격을 두고 이명박 정부의 강경한 대북정책 때문이다 혹은 냉각된 남북관계 속에서 불필요한 군사훈련을 한 것이 아니냐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 그러면서 과거 민주정부와 참여정부의 햇볕정책을 끄집어내며 현 정부 정책을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 참 안타까운 생각이 아닐 수 없다. 과거를 돌이켜보면 쌀 퍼주고 옷 퍼주고 비료 퍼주고 돈 퍼주었던 그 잘난 햇볕정책을 시행하였을 때에도 북한은 도발을 멈추지 않았었다. 김대중 정권이 집권하던 1999년 1차 서해교전이 발생했으며, 2002년 전국민의 관심이 월드컵에 쏠려있는 틈을 타 북한의 공격으로 2차 서해교전이 발발하였다. 이렇듯 북한은 그들에게 잘해주든 못해주든 상관없이 어느 정권이 들어서건 간에 그들의 목적을 위해 깡패 짓거리를 계속해왔다. 


이번 북한의 정신나간 도발은 최근 북이 우라늄 농축기술을 공개해 미국과 한국을 압박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한,미,일이 서로간 공조체제를 강화하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강경한 대북제재로 인해 숨통이 막힌 북한이 이제껏 그래왔던 것처럼 강수를 두어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려고 했으나 이번 우라늄 농축기술을 선보이고도 어떤 협상분위기가 조성되지 않자 더 강수를 둔 것이다. 하는 짓이 꼭 먹을거 더 달라고 보채고 우는 갓난애같다.
또 이번 도발은 현대 정치사에 유례없는 3대 세습을 이룬 북한의 김정은의 존재감과 지도력을 과시하고 세습에 따른 북한의 혼란을 막고자 내부결집을 다잡으려는 의도가 깔려 있을 수 있다. 이는 곧 북한 내부 사정이 불안정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일 수 있다. 그들의 행동은 궁지에 몰려 최후의 발악을 한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천안함 사태에 이어 이번 연평도 도발 사건까지.. 천안함 사태 이후 정부는 북한의 도발에 강경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연평도에 공격을 받자 우리군도 대응사격을 했다고 밝혔지만  북한의 공격에 우리군이 얼만큼 신속하게 대응하고 얼만큼 큰 피해를 북한에 입혔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과거 일련의 사건들을 돌이켜보면 항상 북한이 먼저 도발하고 한국은 사태수습을 하는 과정에서 정치인들은 여야로 갈려 갈등만 야기시켰다.  언제까지 이렇게 북한에 질질 끌려다녀야만 하는가. 여야당은 북한을 정치권력 확보를 위한 수단으로써 그만 이용하고 정말이 국민이 원하고 국익에 보탬이 되는 일이 무엇인지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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