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8일 강화도에서 석모도를 잇는 석모대교가 개통함에 따라 석모도는 주말에만 1만명 이상이 다녀갈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관광지가 되었다. 석모대교는 약 1.5km 가량이며 이를 통해 한결 수월하게 석모도를 드나들 수 있게 되었다. 강화도 외포리에서 10여 분을 뱃길을 통해 다니면서 갈매기에게 새우깡을 주던 것이 이제 추억으로 남게 되었다. 이번 석모대교를 통해 방문한 석모도에서 둘러본 곳은 민머루해수욕장과 천년고찰 보문사, 그리고 석모도 수목원 등이다. 



석모대교를 통해 편하게 석모도로 갈 수 있지만 왕복 2차로로 되어있기 때문에 주말 교통체증이 심한 편이다. 연륙교를 개통한지 얼마되지 않아 특히 더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는 것일 수도 있다.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만큼 안전문제가 없도록 지자체 차원에서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석모도에서 만날 수 있는 민머루 해수욕장은 석모도의 유일한 해수욕장이다. 백사장의 폭은 약 50m이며 길이는 1km 정도 뻗어있다. 특히 바닷물이 빠지면 드러나는 갯벌은 수십만 평에 달한다. 갯벌체험장으로도 많은 이용되며 대학생들의 MT 장소로도 유명한 곳이 바로 민머루 해수욕장이다. 이곳의 갯벌에는 미네랄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신경통에 좋으며 여성들의 피부 미용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자연환경이 깨끗하게 보존되어 있는 곳으로 희귀새인 저어새가 서식한다고도 한다. 



남해 보리암과 낙산사 홍련암과 함께 우리나라 3대 관음도량이라 불리는 보문사를 방문하였다. 이곳 보문사에는 경기도 석굴암이라고 부르는 석굴법당이 있으며 뒤 편 가파른 벼랑에는 관세음보살이 자리잡고 있다. 절 뒷산에 오르면 강화팔경 중 하나인 서해낙조를 감상할 수 있다. 보문사는 전등사와 정수사와 함께 강화 3대 고찰이기도 하다. 신라 선덕여황 4년인 635년에 금강산에서 내려온 회정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진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석모도 수목원이다. 이곳에 수목원이 자리잡은 이유는 기후온난화에 대비하여 북방한계성 식물 및 해양성 식물연구에 석모도가 적합하다는 점이 인정되어서라고 한다. 석모도 수목원은 청정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석모리 일대의 계곡을 따라 조성되었으며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관광지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