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 축제

진해군항제 2024 로망스다리로 유명한 여좌천 하늘을 뒤덮은 벚꽃 절정

시골영감 2024. 3. 3. 05:00

진해군항제는 2024년 3월 23일부터 2024년 4월 1일까지 창원시 진해구 중원로타리 일원에서 펼쳐진다. 36만 그루 벚나무의 향연에 깊이 들어가 함께하자, 우리나라 대표 벚꽃축제인 진해군항제가 10일간 열린다. 이 시기 진해는 도시 전체가 벚꽃 천국이지만 그 중에서도 로망스다리로 알려진 여좌천은 1,5㎞ 구간의 개천을 따라 늘어선 벚꽃나무가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려 하늘을 뒤덮으며 절경을 이룬다. 

<사진 출처 : 한국관광공사>



경화역 철길 따라 늘어선 아름드리 벚나무에서 흩날리는 새하얀 꽃비는 낭만 그 자체, 안민고개의 십리벚꽃길은 드라이브 코스로 일품이며 제황산공원에 올라 진해탑에서 시가지를 내려다보면 중원로터리를 중심으로 100여 년 전 근대건축물과 벚꽃 군락이 어우러진 평온한 도시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진해군항제는 1952년 우리나라 최초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동상을 세우고 추모제를 지낸 것이 시초이다. 



멋진 제복을 입은 군악대가 선보이는 절도 있는 군대 예술 퍼포먼스 군악의장페스티벌은 군항제 속 또 다른 축제이다. 평소 출입이 제한되는 해군사관학교 ,해군진해기지사령부 등이 군항제 기간에만 특별히 개방돼 우리나라 대표 군항도시의 역사를 말해준다. 축제 기간 중원로터리 일대에서는 전야제 ,팔도풍물시장, 문화예술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북원로터리 이충무공 동상 앞에서는 충무공의 얼을 기리는 추모대제와 승전행차 러레이드 등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