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를 보니 점심때가 훌쩍 지나있었다.
부엌으로 무거운 몸을 이끌고 먹을 것을 찾아보지만 눈에 띄는 건 라면뿐...
나이를 먹어도 입맛이 안변해 라면만 먹어도 상관은 없지만...
요새는 거의 매일 라면만 먹은거 같아서 색다른 음식이 먹고싶어졌다.
무엇을 먹을까 누워서 생각을 잠시 해보다가... 피자로 결정했다.
한때 도미노미자를 습관처럼 시켰지만 어느새인가 미스터피자에게 그 자리를 양보하게 되었다.
두 피자의 맛의 차이는 명확하지만 설명하기란 쉽지가 않다.
암튼 중요한건 빨리 허기진 배를 채우는 일이었다.
메뉴를 보기위해 미스터피자 사이트에 들어갔다.
피자는 프리미엄, 럭셔리, 클래식피자로 나눠져있었다.
딴 건 보지도 않고 클래식피자를 클릭했다.
왜냐하면... 제일 싸니깐...
포테이토피자가 눈에 들어왔다.
더이상 생각할 필요없이 주문을 하려다가 포테이토 한가지 맛만먹으면 왠지 질릴거 같았다.
멕시칸칠리 피자가 눈에 들어왔다.
두 가지 다 먹고싶어졌다.
미스터피자에 전화해 두가지 반반 해줄 수 있냐고 물었다.
전화기 넘어에는 어색한 서울말로 친절하게 두 가지 피자는 하프앤하프가 되지 않는단다.
그 두가지 피자는 양념인가 재료가 같이 섞이면 안된다고 말해주면서 대신 다른 맛을 추천해주었다.
추천해준 미스터피자콤보와 포테이토피자 하프앤하프를 주문했다.
피자와 함께 쿠폰과 신제품을 소개하는 종이가 다닥다닥 붙어져왔다.
다 치우고 피자판을 열었다.
두둥!
미스터피자 하프앤하프
포테이토와...
미스터피자콤보 !
피자를 먹으려다 문득 무언가가 빠졌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건 바로..
풍미작렬 맥스!
냠냠
쩝쩝
맛좋은 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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