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하기 좋은 산을 골라달라고 하면 강천산을 추천할 수 있겠는데요.
강천산 등산코스는 여러가지 코스가 있지만 특히 구장군폭포까지 갔다오는 코스는 초보자는 물론 휠체어나 유모자도 다닐 수 있을 만큼 등산하기 좋은 산 등산코스입니다.
등산하기 좋은 산 강천산 단풍
보통 순창하면 제일 먼저 떠올리는 게 고추장일텐데요.
저도 오늘 순창을 다녀오면서 고추장 민속마을만 생각하고 갔는데요. 그런데 민속마을보다 강천산이 더욱 인상 깊었습니다. 강천산은 높이 584m로 높지는 않지만 병풍바위, 금강계곡, 비룡계곡 등으로 이루어진 산세가 아름다운 산입니다. 특히 협곡 사이를 가로지르는 길이 78m의 주황색 현수교는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시간이 안되서 올라가보지 못한 게 지금도 후회되네요.
강천산을 등산하기 좋은 산으로 추천하는 이유는 평지코스가 잘 정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강천산 등산코스 중 매표소에서 구장군폭포까지의 등산코스는 왕복2시간이면 갔다올 수 있을만큼 적당한 거리가 평지로 잘 정비되어 있어 가족단위로 등산하기 좋은 산입니다. 낮은 평지지대라고 해서 볼거리가 부족한 것도 아닙니다. 30~40m 높이의 병풍바위에서 쏟아지는 병풍폭포가 좋고 중간중간 자그마한 다리가 많아 다리를 지나면서 그 밑을 흐르는 물을 내려다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가 있습니다.
매표소에서 구장군폭포까지 강천산 등산코스
오늘은 아침부터 날씨가 흐리고 비도 오락가락 해서 강천산에 사람이 많이 없을 줄 알았습니다. 또 평일이기도 해서 아무생각없이 강천산에 들어갔는데 매표소에서 900m정도 떨어져있는 제3주차장에서부터 사람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주차할 곳도 거의 없어 30분정도 주차때문에 빙글빙글 돌아야만 했습니다. 강천산 군립공원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지난 주말, 그러니까 11월 3~4일에는 4만정도 관광객이 왔다고하네요.
순창에 오기전만 해도 강천산을 들어보지도 못해서 잘 알지 못했는데 강천산은 2006년 문화관광부 주관 전국 최우수 관광자원으로 선정되기도 한 곳으로 연간 100만명의 인파가 찾는 곳이라고 합니다. 특히 가을 단풍철에 관광객이 몰리는데요. 구장군까지의 강천산 등산코스는 왕복 5km 정도되는 강천산 등산코스인데요. 특히 이곳은 황토 모랫길로 되어있어 맨발로 산책할 수 있는 곳입니다. 물론 발을 씻을 수 있는 곳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강천산 등산코스 중간중간 목재데크로 되어 있는 산림욕장이 잘 꾸며져 있어 심심하지 않는 등산하기 좋은 산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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