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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축제

임금에게 진상하던 국보급 도자기를 만나다 2024 광주 왕실도자기축제

광주 왕실도자기축제는 올해로 27회를 맞이하며 광주왕실 도자컨퍼런스로 명칭을 변경하여 펼쳐진다. 기존의 도자기 축제의 모습에서 벗어나 국내외 도자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학술행사를 마련하여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광주왕실 도자컨퍼런스는 5월에 열린다. 축제 기간 광주를 찾아 국제도자심포지엄을 비롯한 다채로운 행사를 즐겨보자. 행사로는 광주 분원에서 출토된 도자기를 재현하여 전시하는 국보도자기 재현전이 열리고 전통다례법과 다기전 행사가 있다. 

<사진 출처 : 광주시>



광주 왕실도자기축제는 조선시대 왕실도자기를 제작하던 광주에서 열리는 도자기축제이다. 이곳에서 만들어진 도자기는 400여 년 간 왕실에 진상되었고, 이 일대에서는 약 220여 개소의 가마터가 발견될 정도로 조선백자의 연구와 생산의 중심이 되었던 역사성을 지니고 있는 곳이다. 이러한 특성을 살리기 위하여 축제가 기획되었고 임금에게 진상하던 우수한 도자기라는 의미에서 축제의 명칭을 광주왕실도자기축제라고 하였다. 



광주는 세조 13년 1467년 사옹원의 분원이 설치된 후 고종 21년 1884년 민영화되기 까지 약 400여 년 간 선조들의 혼이 담긴 우수한 자기가 생산되었다. 광주백자의 명성은 광주에 분원이 들어서기 전인 세종 때부터 이미 널리 알려졌으며 당시 중국 명나라의 황제나 사신에게도 백자를 만들어 선물을 하였다. 광주 도예인들의 대표작 전시회, 관람객이 직접 도자기를 만들어 보는 내가 만드는 도자기 코너 행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