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단종문화제는 2024년 4월 26일부터 2024년 4월 28일까지 세계유산 장릉, 동강둔치, 문화예술회관 등에서 펼쳐진다. 1967년부터 개최된 단종제는 어린 나이에 왕위를 빼앗기고 유배지를 전전하다 영월에서 생을 마감한 단종을 애도하고자 영월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만들어온 축제이다. 이후 단종 문화제로 이름을 바꾸어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축제로 발돋움하였으며 점점 그 규모를 키워 영월에서 가장 화려하고 북적이는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17세의 어린나이로 애달프게 죽음을 맞이한 단종, 왕비에서 노비가 되어 단종을 그리워하며 64년을 홀로 지내며 살아내는 것이 삶의 목적이었던 정순왕후의 변하지 않는 사랑을 주제로 하여 제57회 단종문화제가 돌아온다. 강원도립국악관현악단과 지역예술인 들이 출연한다. 올해의 단종문화제는 단종국장, 단종제향, 정순왕후 선발대회 ,칡 줄 다리기, 체험행사, 참여행사 ,공연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안전 하면서도 즐겁고 교육적인 경험을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다.
4월 26일에는 기타행사장의 영산대재, 장릉의 일반 학생 백일장, 사생대회, 동강둔치의 지역예술인 공연, 식전공연 미리내오케스투라, 식전공연-창작뮤지컬 1475, 잠든소년, 개막퍼포먼스 뮤지컬 김성식, 이효은, 개막콘서트, 불꽃놀이, 4월 27일에는 기타행사장의 단종퍼레이드 ,장릉의 단종제향 등이 펼쳐진다.
영월 장릉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숙부에게 왕위를 배앗기고 죽임을 당한 단종의 능이다. 청령포에 유배되었다가 17세에 죽임을 당하여 동강에 버려졌던 비운의 왕이다, 영월호장 엄흥도가 그 시신을 거두어 지금의 장릉에 모셨으며 숙종 때인 1698년에 이르러 단종이 왕으로 복위되고 왕릉으로 정비되면서 묘호를 단종,능호를 장릉이라 하였다. 장릉 입구에는 단종역사관이 있어 단종과 관련된 역사적 문헌이나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고 단종과 장릉에 관한 역사적 사실을 알 수 있다.
동강은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과 열월군 영월읍 일대를 흐르는 강, 평창군의 1,563m의 오대산에서 발원하는 오대천과 정선군 북부를 흐르는 골지천에서 이어지는 조양강 그리고 어천이 정선읍 봉양리와 북실리 일대에서 합류하면서 동강이 시작된다. 동강의 길이는 약 65㎞로 백운산 ,완택산과 곰봉 사이의 산악지대 계곡을 따라 깊은 골짜기를 이루며 남서쪽으로 흐르다가 영월군 영월읍 하송리레서 서강과 만나 남한강 상류로 흘러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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