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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스토리

꾸준하지 못한 시골영감의 블로그

 


 시골영감 처음하는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한때는 1일 1포스팅을 목표로 열심히 글도 올려보았고... 블로그에 대한 열정이 식어 몇 달씩 방치하기도 했었다. 아직까지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걸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또 블로그를 계속할 수 밖에 없는... 블로그가 주는 묘한 매력을 새삼 느끼기도 한다.

 

 블로그를 꾸준히 운영하는데에 있어 꼭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가장 중요한 것은 컨텐츠... 즉 블로그에 올릴 '이야기'가 많아야 한다. 블로그에 아무리 대충 글을 올린다고 해도 무엇을 올려야 될 지 막막하다면 블로그를 꾸준히 운영해나가기 힘들다. 처음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들은 기발한 이야기거리가 있어 글을 열정적으로 써서 올리지만 얼마지나지 않아 이야기거리가 떨어지고... 쓸 내용이 없어지면 이내 블로그에 흥미를 잃어버리게 된다. 따라서 처음 블로그를 운영하겠다고 마음먹은 사람은 충분한 이야기거리가 있고 자신이 좋아하고 흥미있어하는 분야를 찾아 관련된 내용의 글을 블로그에 올린다면 쉽게 지치거나 지겨워하지 않을 것이다.

 

 

                                                     생각을 도와주는 커피와 치즈케익

 

 시골영감 처음하는 블로그의 경우 한가지 주제가 아니라 잡다한 내용을 전부 다 올리는 블로그가 되버렸는데 사실 이렇게 주제가 뚜렷하지 않으면 블로그 운영해 나가는데 있어 어려움이 많다. 내용이 일관되지 않다보니 고정적인 방문자가 없고 글 쓰는 사람도 또 어떤 글을 올릴까... 하는 고민 때문에 지치기도 하기 때문이다. 몇 번이나 특정 주제를 정해서 글을 올리려고 해봤지만 그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았다. 일단 어떤 특정 주제를 정할만큼 한가지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지 못한 것이 첫번째 이유이고... 하나의 주제에 얽매이는 것보다 자유롭게 블로그를 운영해보겠다는 생각이 그 두번째 이유이다.

 

 한때는 잡다한 주제로 꾸준하게 블로그를 운영했었는데 지금은 한달에 글을 다섯번 정도 쓸까? 그정도도 안되는 것 같다. 블로그 할 시간을 어느정도 정해놨찌만 피곤하기도 하고 귀찮기도 해서 블로그 운영이 쉽지가 않다. 글을 써서 방문객이 늘고 사람들이 글을 많이 읽으면 거기에 재미를 느껴 또 글을 쓰겠다는 의욕이 생기지만 또 금방 시들해지고... 다시 늘어나는 방문객을 보면 의욕이 생기고를 반복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