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 단풍시기 절정은 언제일까

내장산 단풍시기에 맞춰 등산계획을 하는 사람이 많은데
내장산 단풍시기에 대한 기상청의 발표가 나왔다
9월 중순쯤에 기상청에서 올 가을 단풍시기에 대한 자료를 발표하는데
이번 기상청의 발표에 따르면 내장산 단풍시기는 
평년에 비해 1~2일 가량 늦게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올해 첫 단풍은 설악산에서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설악산의 첫 단풍은 9월 30일쯤 시작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설악산을 시작으로 중부지방에서는 10월 4일에서 16일 사이, 남부지방에는 10월 14일에서 31일 사이 단풍이 시작될 전망이다. 따라서 내장산 단풍시기는 10월 21일쯤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장산 단풍시기 외에 다른 주요 산의 첫 단풍 시기는 설악산이 9월 30일 첫 단풍시작으로 지리산이 10월 11일, 한라산이 10월 14일, 북한산, 계룡산, 속리산이 10월 16일, 팔공산이 10월 19일 무등산이 10월 23일, 두륜산이 10월 31일로 예상된다. 

 

 

이번 기상청의 내장산 단풍시기 등 첫 단풍 시작 시기는 평년보다 다소 늦게 전망이 됐는데 이는 최근 9월에서 11월 상순까지의 기온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첫 단풍 시기는 9월 기온이 높을수록 늦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9월 평균기온이 1도 상승했을 경우 첫 단풍시기와 단풍 절정시기는 지역에 따라서 1~4일 가량 늦어진다. 최근에 가을 기온이 상승하면서 첫 단풍시기와 단풍절정시기가 함께 늦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990년대와 2000년대를 비교해보면 기온의 상승폭이 11월로 갈수록 점점 커지고 있어 첫 단풍시기보다는 단풍 절정시기가 조금씩 더 늦어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 첫 단풍시기는 남부지방보다는 중부지방에서 더 늦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내장산 단풍시기라고 할 때 첫 단풍이 들었다고 말할 수 있는 기준이 있다. 첫 단풍이란 산 전체를 놓고 봤을 때 산 꼭대기에서 아래로 20%가량 단풍으로 물들었을 때를 의미한다. 단풍이 절정에 달했다고 말할 때는 단풍이 산 전체의 80%를 차지할 때이다. 대개 단풍은 하루에 약 20~25km의 속도로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산을 물들인다. 이런 속도로 계산을 해보았을 때 가장 북쪽의 설악산에서 단풍이 시작된 후 약 한달 뒤에 땅끝 해남 두륜산에 단풍이 시작된다. 단풍시기의 처음과 끝이 약 한달가량 차이를 보이는 셈이다. 

 

 

보통 단풍은 첫 단풍시기 이후에 2주 정도 뒤면 절정에 달한다. 그에 따라 계산을 해보면 지리산 등 중부지방은 10월 중순 후반에서 하순에 단풍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부지방은 10월 말에서 11월 상순경쯤 단풍절정시기일 것으로 예상된다. 

내장산의 경우 내장산 단풍시기가 10월 21일쯤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내장산의 단풍이 절정에 달할 때는 그로부터 약 2주 뒤인 11월 6일쯤일 것으로 예상된다. 단풍은 일반적으로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많을수록 그 색깔이 더욱 선명해지고 고와진다. 이번 가을은 지금부터 한달 정도 평년보다 더 맑고 건조한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평년보다 단풍시기가 조금 늦어지지만 늦어지는 만큼 단풍의 빛깔만큼은 더욱 고운 단풍이 될 거란 전망이다. 

 

 

내장산 단풍시기 외에 다른 주요산의 단풍 절정시기를 살펴보면 설악산은 10월 18일, 지리산은 10월 24일, 북한산, 계룡산, 속리산, 한라산은 10월 27일, 팔공산은 10월 29일, 두륜산은 11월 10일로 예상된다. 

내장산 단풍시기에 대해 정리를 해보면
내장산 단풍시기에 해당하는 첫 단풍시기는 10월 21일,
내장산 단풍시기가 절정에 달하는 때는 11월 6일로 예상된다.
내장산으로 단풍여행을 떠날 계획을 하고 있다면
단풍시기에 맞춰 일정을 계획하면 될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