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대게축제가 4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강구항 일원에서 진행된다. 영덕대게축제는 5년 연속 경상북도 최우수축제로 선정될 만큼 축제의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이번에 열린 18회 영덕대게축제도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질 예정이다. '천년의 그 맛! 영덕대게를 즐겨라'란 주제로 개최되며 '니들이 영덕! 대게 맛을 알아!'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다.
기대되는 5대 체험행사
이번 행사의 가장 큰 재미를 찾는다면 어민의 일상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5대 체험 행사를 꼽을 수 있다. '떳다! 영덕대게 올리기', '대박! 황금영덕대게 낚시' 체험을 통해 바다에 놓여진 그물을 당겨 직접 대게를 잡아볼 수 있으며 '깜짝! 영덕대게 경매'를 통해 실제 경매를 통해 대게를 구입할 수 있다. '출발! 영덕대게 달리기', '꿀꺽! 영덕대게 핑거푸드'를 통해 대게를 먹어보는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축제 총감독제 도입
이번 영덕대게축제는 새로운 시도가 도입되 눈길을 끄는데 바로 축제 총감독제를 도입한 것이다. 지난 17회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축제 총감독제에는 신현식 상디대 겸임교수가 축제를 기획하고 연출하며 영덕군과 시민, 사회단체가 직접 참여하며 영덕대게축제 추진위원회가 축제 운영을 이끄는 트라이앵글 협업구조를 통해 진행된다.
구야 형 '신구' 축제홍보대사
'니들이 영덕 대게 맛을 알아?' 예전 TV 광고 카피를 연상시키는 대사는 당시 광고에 출연했던 탤런트 신구가 직접 축제홍보대사로 위촉되 홍보를 하고 있다. 신구는 '꽃보다 할배'에서 구야 형으로 불리며 많은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에 축제를 전국으로 홍보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3월 개통되는 서울~포항간 KTX는 영덕대게축제를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영덕군은 KTX개통에 맞춰 영덕-포항간 시외버스 노선을 1일 왕복 8회 운행함으로써 관광객이 불편함없이 축제장을 찾도록 할 예정이다.
호객행위 없는 축제장?
이번 영덕대게축제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이 가는 부분은 과연 호객행위가 없어졌을까하는 부분이다. 영덕군은 지난해 말부터 호객해위 근절노력을 추진해왔었다. 좁은 길에 상가마다 사람이 나와 호객해위를 하는 모습은 영덕대게거리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었고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모습이기도 했다. 이에 영덕군은 강구대게 상가 호객행위 근절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강력하게 추진해왔으며 CCTV부착과 일일 단속차량 운행 등 다방면으로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과연 호객행위 없는 쾌적한 공간으로 거듭났을지 대게거리를 찾게되면 직접 확인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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