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낙동강유채축제는 경상남도 창녕군에서 개최하는 춘계 축전이다. 나비와 벌이 꽃처럼 가득한 낙동강유채단지의 아름다움을 전국에 알리고 관광객과 지역민이 함께 어울려 즐기는 축제를 목표로 2006년 1회를 시작으로 역사와 생태의 고장 창녕군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창녕과 함안 사이를 가로지르는 낙동강 남지철교 부근의 약 6만 5천여평 부지에 대단위 유채꽃 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축제기간이 시작되면 아마 완벽한 노란 물결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창녕낙동강유채축제가 펼쳐지는 곳은 워낙 넓은 곳이다보니 유채밭 사잇길을 따라 도보로 둘러보기에는 한계가 있어 조금 더 편하게 유채꽃을 즐기려면 자전거를 대여하거나 축제기간에 운행하는 유채꽃 열차를 타고 돌아보기를 추천한다. 유채꽃 열차는 오래 걷기 힘든 어르신이나 아이들에게 좋을 것 같은데 유채꽃 열차는 탑승요금이 있다. 남지 유채밭은 곳곳에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는 오두막 쉼터가 군데군데 있어 뜨거운 햇빛을 피하거나 걷다가 지칠 때면 잠시 쉬어 갈 수 있다.
창녕낙동강유채축제를 찾아가면 유채밭 단지 가운데 쪽으로 가면 또다른 봄꽃이라 할 수 있는 튤립정원을 만날 수 있다. 축제 시작 전, 아직 개화가 덜 된 유채꽃과 달리 튤립들은 대부분 꽃잎들이 활짝 피어 있어 보기가 좋았다. 다양한 꽃을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이곳 창녕 낙동강유채축제만의 매력이다. 튤립정원의 튤립은 한반도와 태극기를 테마로 색깔과 모양에 맞게 심어 놓은 곳이다.
창녕 삼오식당 수구레국밥의 수구레란 소의 가죽에서 벗겨낸 조금 질긴 부위의 고기를 말하는데 오랫동안 푹 삶아내어 질긴 부위를 연하게 만든 다음, 밥을 국에 말아 먹는 수구레국밥은 꽤나 부드러운 식감이있다. 일반 소고기국밥이나 돼지국밥과는 조금 다른 맛이기도 한데 얼큰한 국물과 수루레를 씹는 맛이 좋아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괜찬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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