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는 2024년 3월 22일부터 2024년 3월 24일까지 이천시 백사면 도립리, 경사리 ,송말리 일원에서 펼쳐진다. 어린 묘목부터 수령 500년이 된 고목까지 1만 7천여 그루의 산수유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자라고 있어 산수유마을로 불리고 있다. 산수유 군락에서는 매년 이른 봄이면 황금색 꽃이 일제히 피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산수유꽃을 주제로 한 이천 백사 산수유꽃축제는 2000년 4월에 제1회를 시작으로 축제가 펼쳐졌다. 행사에는 길놀이, 관악공연, 산수유꽃예술단 공연, 댄스 공연, 노래자랑 대회, 사물놀이 공연 ,산수유 사진전, 백일장 ,사생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산수유축제는 지리산 산동면과 경상북도 의성군 사곡면에서 열리는 축제도 있다.
백사 산수유 나무는 조선 중종 때 기묘사화때 난을 피해 낙향을 한 남당 엄용순이 건립했다는 육괴정이라는 정자가 있다. 육괴정이라는 이름은 모재 기안국, 강은, 오경, 임내신 ,성담령, 남당 영용순 등 여섯 사람이 연못 주변에 각자 한그루씩 여서그루의 느티나무를 시었다는 데서 유래한다고 한다. 이 때부터 심기 시작한 산수유 나무가 현재의 산수유 군락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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