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경포벚꽃잔치는 4월 초순경 경포호, 경포대, 경포습지공원 등지에서 펼쳐진다. 강릉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매년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 경포대를 중심으로 경포호수를 둘러싼 4.3㎞ 호수의 아름다움을 이어가는 봄꽃 축제 향연의 장이 펼쳐져 꽃 세상을 이루는 벚꽃 개나리 수선화 등 아기자기한 작은 꽃들이 꽃 세상을 이루어준다. 웅장한 고목나무는 벚꽃나무가지를 늘어뜨린 채 꽃망울을 터뜨려 상춘객을 부르는 소리가 멀리 까지 울려 퍼지는 듯 하다.
경포대 진입로 3㎞ 에서부터 꽃 축제, 경연, 전시 등의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이어지는 꽃 세상을 이루는 축제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행사내용으로 주행사로 벚꽃길 감상, 야간 조명 아래 달빛 벚꽃길 걷기, 문화행사로 공연, 시민노래자랑, 불꽃놀이, 시화전, 벚꽃다방, 체험.전시행사로 예술체험, 전통체험, 푸드체험, 캘리그라피 체험 등이 마련된다. 활짝 핀 벚꽃 팝콘을 보면서 드라이브를 즐겨보자, 축제 먹거리 장터를 찾아 맛있는 먹거리를 즐겨보자.
경포대는 강원 강릉시 경포로 365에 자리하고 있으며 관동팔경의 하나로 경포 호수 북쪽 언덕에 있는 누각이다. 다섯 개의 달이 뜨는 낭만적인 달맞이 명소로 앞면 5칸 ,옆면 5칸 규모로 지붕은 옆면이 여덟 팔자 모양인 팔작지붕이다. 모두 48개의 기둥으로 이루어졌으며 마루의 높이를 달리하는 입체적 평면을 하고 있다. '경포대' 전자체 현판은 유한지의 글씨이며, 해서체 현판은 이익회의 글씨이다. 누각 주위에는 소나무와 상수리나물들이 알맞게 우거져 운치를 더하고 있다.
관동팔경은 현재의 영동 지방인 관동지방의 특히 이름난 여덟 곳의 경승지를 말한다. 관동은 관동 지방, 즉 현재의 강원도 지역의 의미하며 영동에서 영은 대관령을 의미하여 영동이란 대관령의 동쪽에 있는 지방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강원도 통천군의 총석정, 고성군의 청간정, 양양군의 낙산사, 고성군의 삼일포, 강릉시의 경포대, 삼척시의 죽서루, 울진군의망양정, 울진군의 월송정 등이 여기에 소한다.
경포습지공원의 경포가시연습지는 강릉시 운정동 643에 자리하고 있다. 멸종위기종인 가시연꽃의 복원작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이곳에 가시연꽃이 군락을 이루게 되면서 공원명이 경포습지에서 경포가시연습지로 변경되었다. 2013년 4월말 조성이 완료되었으며 가시연꽃 이외에도 수질저오하식물로 알려진 부들과 노랑어리연꽃, 고마리와 물옥잠 등이 자란다. 습지와 습지 사이에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고 국내 보호종인 수달을 포함한 다양한 희귀조류 철새들이 관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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