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천벚꽃축제는 3월 하순경 벚꽃과 유채꽃 명소인 온천천에서 펼쳐진다. 소담스럽게 매달리 벚꽃들을 살펴 볼 수 있는 곳이다. 부산 시내에 있어서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온천천의 벚꽃, 유채꽃 개화 모습을 살펴보자. 전 동래역에서 안락동 방향으로 걸어가면 벚꽃을 보기에 앞서 유채꽃이 만발한 것을 볼 수 있다. 곳곳에서 가족과 커플들이 사진을 찍어 봄철의 느낌을 가슴에 가득담아가고 있다. 징검다리를 건너면서 부전교회가 보이는 곳이 유채꽃이 가장 흐르러지제 핀 곳이다.
온천천에는 곳곳에 다양한 징검다리가 놓여 있다. 요즈음에는 보기가 쉽지 않은 징검다리로 정겨운 다리를 마음껏 건너보면서 봄을 만끽해보자, 온천천에는 수질이 좋아지면서 다양한 수생동물도 서식하고 있다. 벚꽃과 유채꽃뿐만 아니라 공원 곳곳에서 다양한 꽃들을 찾아볼 수 있다. 야간에는 조금 낮에 비해 많이 한적해진다. 온천천 공원 좌우로 인도는 어두운 편인데 조명이 있는 곳에서는 꽃들이 더욱 아름답게 활짝 얼굴을 펴고 나타난다. 가로수로 벚나무가 온천천 양 옆으로 자란다
온천천은 부산광역시 금정구에서 발원하여 동래구 ,연제구를 가로지르는 하천 ,금정사에서 발원하며 수영강의 지류이다. 옛날에는 서천 또는 동래천으로 불렸다. 온천천 상류가 온천동을 지나기 때문에 지명으로 붙은 것이다. 상류에 동래온천이 있다. 1997년 12월부터 연제구 동래구가 공공근로사업으로 온천천 살리기 사업을 추진하여 습지, 연못, 자전거길 등을 설치하여 자연하천으로 복원사업을 진행한 결과 강물의 수질도 다시 좋아졌으며 생물들도 다시 살게 되었다.
온천천은 자연 하천에 가깝도록 복원되었다. 미꾸라지를 푼 적도 있으며 오리를 자주 볼 수 있다. 깨끗한 물에서만 사는 수달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 도룡뇽이나 두꺼비 등도 발견된 적이 있으며 그 밖에 왜가리도 상당히 자주 보이는 편이다, 장전역 인근에서는 다슬기도 발견된 적이 있다. 동래역을 지나 하류쪽으로 내려가면 물고기들이 제법 많은데 여름에 밤 시간이면 물 위로 뛰어 오르는 소리가 자주 들리고 산란기 밤에 불을 비춰보면 새끼들이 엄청나게 데를 지어 헤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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