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마임축제는 2024년 5월 26일부터 2024년 6월 2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전역에서 펼쳐진다. 춘천마임축제는 해마다 5월 마지막 주 춘천에서 열리는 축제로 물과 불 ,몸과 움직임을 통해 도시와 예술, 시민을 잇는 공연예술축제이다. 프랑스 미모스 마임축제, 영국의 런던 마임축제와 더불어 세계 3대 마임축제로 손꼽힌다. 도시와 도시민이 가진 정서와 마음을 말 없는 움직임과 물, 불, 꽃 ,빛, 영상 등 다양한 장르와 융복합을 통해 춘천마임축제라는 새로운 장르가 만들어졌다.
프랑스 미모스 마임축제는 프랑스 페리괴에서 개최하는 국제 마임 축제로 매년 7월 말에서 8월 사이에 펼쳐진다. 1983년도부터 시작된 미모스 마임축제는 공식 초청작 프로그램과 자유 참가작 프로그램으로 나뉘어서 진행된다. 프랑스 마임 및 행위 예술 국립 기관인 오딧세이가 2013년부터 축제를 주관해오고 있다. 영국의 런던 마임 페스티벌은 매년 1월 중 약 2주간 펼쳐지는 마임 축제이다. 1977년에 시작된 런던 마임 페스티벌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마임 축제이자 가장 영향력 있는 축제로 인정받고 있다.
물과 불의 원초적 에너지를 기반으로 도시와 시대가 가진 욕망을 예술적 몸짓으로 풀어헤치는 난장의 축제이다. 2024 춘천마임축제는 따뜻한 몸을 주제로 개최되며 개막난장 물의도시 아수라장을 시작으로 불의도시, 도깨비 난장까지 8일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극장공연에는 춘천마임축제가 운영하는 축제극장몸짓에서 진행되는 긴 호흡을 가진 다양한 장르의 몸짓 공연, 만화경, 마린보이 항해, 찾아가는 공연에 학교, 거리 등 일상공간으로 찾아가는 공연 등이 있다.
물의 도시 아!수라장은 개막 프로그램, 춘천 중앙로에서 진행되는 한바탕 물난장 ,불의도시 도깨비난장은 축제가 수년간 개발한 불과 난장 특화 프로그램으로 마임, 무용, 서커스, 댄스, 에어리얼 등 모든 장르의 공연과 직접 탐구하고 제작한 공간 등을 통해 건설되는 국내 유일의 제작형 축제이다. 봄의도시는 예술가들의 이야기와 워크숍, 지역에서 제작된 공연, 춘천을 소대로 한 공연이 진행되는 춘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춘천마임축제와 함께 다양한 춘천의 여행지를 살펴보자. 춘천에서 만날 수 있는 자연관광 여행코스로는 봉화산 기슭에 있는 높이 50미터의 폭포인 구곡폭포와 강촌역 부군 삼악산의 대표적인 폭포인 등선폭포가 있다. 북한산 유역의 유일한 다목적댐인 소양감댐이 춘천에 있으며 연중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는 상상공화국인 남이섬도 가볼만한곳이다. 춘천의 문화유산으로는 봉의산성을 비롯하여 장절공 신숭겸 장국의 묘역과 한말의 대표적인 의병장 의암 유인석묘역, 고려시대말 공민왕의 개혁정치에 참여했던 광성군 김정의 묘역 등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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