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산신제는 2024년 4월 24일부터 2024년 4월 28일까지 기찬마루, 계룡산신원사에서 펼쳐진다. 계룡산은 호서 지방의 명산으로 하악단인 지리산, 중악단인 계룡산, 상악단인 금강산의 국가 3악의 하나였으나 현제는 모두 소실되고 신원사 중악단 만이 남겨져 있다. 조선시대에 국가의 소사로써 조선왕조실록에는 매년 춘, 추로 향과 축을 내려 제사를 모셨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계룡산 산신제 보존회는 고종 이후 소실되어진 산신제를 1998년 다시 복원하여 전통계승과 지역민들의 축제라는 주제로 2024년인 올해까지 26년째 치뤄지고 있다. 행사내용으로는 메인프로그램으로 중악단 불교식 제례, 계룡산 유교식 제례, 기찬마루 무교식 제례, 부대프로그램으로 지역 가수 공연 등의 펼쳐진다. 소비자 참여 프로그램으로는 부채그리기 체험, 점사체험, 민속놀이 체험, 설위설경 체험 등이 있다.
설위설경은 충청남도 공주시에서 행하는 굿거리의 하나로 앉은굿의 하나이며 악귀를 몰아내고 수복을 기원하기 위해 경문을 낭송하는 설경과 종이를 접고 오려서 여러 신의 그림이나 글씨를 새겨 굿판 주변에 걸어 두는 설위가 함께 한다. 설위설경이라고 부르는 것은 이 때문이다. 설위설경은 원래 고려와 조선의 왕실이 소격전 내지 소격서에서 행하던 도교의 재초 의례였으나 조선 초기 유학이 통치이념이 되면서 왕실에서 밀려나 민간에 전래되어 퍼진 굿거리의 하나이다.
공주 계룡산 중악단은 신원사의 산신각으로 조선 태조 3년 1394년에 창건한 신원사의 산신각이다. 산신은 원래 산하대지의 국토를 수호하는 신이며 산신제는 민족 정기의 고양과 모든 백성의 합일 및 번영을 기원하던 팔관회를 후에 기우제, 산신제라 부르게 된 것이다. 제단의 명칭은 계룡산 신 제단이라는 뜻에서 계룡단이라고 하였으나 고종 때 묘향산과 지리산 산신각을 각각 상악단과 하악단이라 하고 두 산의 사이에 있는 계룡산 산신각을 중악단이라 하였다.
신원사는 백제 시절의 고찰로 동학사 갑사와 함께 계룡산 3대 사찰로 공주시 계룡면 양화리에 소재한다. 백제 의자왕 11년 651년에 보덕화상이 창건하였다. 현재의 신원사는 임진왜란 때 소실된 후 현재의 위치로 옮긴 것으로 전해지며 원래의 건물지는 신원사와 중악단 남쪽에 전개된 넓은 밭으로 추정되고 있다. 금당지로 믿어지는 지역을 중심으로 오층의 석탑이 세어져 있다. 1876년 보련 화상이 고쳐 짓고 1946년 만허 화상이 보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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