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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축제/여행기

제가 쓰고 있는 자전거 어플 런키퍼(Runkeeper) 입니다.



요즘 날씨가 선선한게 자전거 타기 정말 좋은 날씨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주위에서도 자전거 사는 사람들이 한두명씩 늘더군요.. 물론 제가 자전거 사라고 부추긴면도 없지 않습니다만... ㅎ  저도 자전거를 산 지는 얼마되지 않았지만 타면 탈수록 건강도 좋아지는 거 같고 무엇보다도 바람을 직접 맞으면서 달리는 기분이 좋고 재미도 좋습니다. 그런데 같이 자전거를 타는 후배녀석이 더 재밌게 자전거를 타는 방법이 있다고 하더군요. 바로 자전거 어플 런키퍼(Runkeeper)를 이용하는 것이었습니다.

자전거를 처음 사서 탈 때는 잘 몰랐는데 자꾸 타다보니깐 과연 내가 어디쯤에 왔고 속도는 어느정도로 왔을까 그런게 궁금해지더군요. 또 아무리 자전거도로를 따라서 간다고 하더라도 가끔씩 나오는 갈림길에 어디로 가야되는지 헷갈릴 때가 많았습니다. 그럴 때 스마트폰이 있으신 분은 자전거 어플 런키퍼를 깔아서 이용한다면 자전거를 더욱 재밌게 타실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제 폰은 갤럭시S2 입니다. 그래서 안드로이드 마켓에 가서 자전거 어플 런키퍼를 무료로 다운받았습니다. 한글로 런키퍼 입력하지 마시고 영어로 runkeeper 검색해 보시면 나올겁니다.






자전거 어플 런키퍼를 스마트폰에서 실행시켰을 때의 화면입니다. 먼저 GPS를 작동시켜야 하기 때문에 'Enable GPS' 를 눌러주시면 됩니다. 가끔씩 GPS가 잘 안터지는 곳이 있는데 그럴때 스마트폰을 8자로 돌려주면 잘 잡힌다고 하더군요..... 정말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스마트폰을 8자로 돌리고 있으면 가끔씩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볼때가 있어 민망하기도 합니다... ㅋㅋ





 



첫번째 화면에서  회색 상자안에 들어있는 글씨 중에 'Activitiy Type'이 보이실 겁니다. 그걸 눌러보시면 위와 같은 화면이 뜨는데요. 자전거 이외에도 다양한 운동을 할 때에도 런키퍼를 이용할 수가 있습니다. 일단 저는 자전거에 체크가 되어 있는게 보이실 겁니다. 'Swimming'도 있네요... ㅋㅋ






상단에 있는 'Activities'를 눌렀을 때의 화면입니다. 제가 자전거 타면서 기록했던 것들이 정리되어있는데요. 화면을 보시면 붉은색 글씨로 되어있는게 보이실 겁니다. 저도 정확히는 모르지만 저장을 제대로 안하게되면 저렇게 붉은색으로 표시가 되는거 같더라고요. 아직까지 해결방법은 잘 모르겠습니다. 또 아래쪽에 'Slow network connetion'이라고 떠 있는데 화면을 캡쳐할 당시 와이파이가 되는 곳에서 했기 때문에 인터넷이용에는 무리가 없는 곳이었을텐데 가끔씩 저런 표시가 뜨더군요. 이것 역시 해결방법을 찾지 못했습니다.






'Activities'에서 기록되어 있는 것을 하나 눌러보았습니다. 지난번 팔당대교에 가서 초계국수 먹으러 갔을 때도 런키퍼를 작동시켜서 갔었는데요. 제가 갔던 기록이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 [링크] 자전거 타고가서 먹고 온 미사리 밀빛 초계국수

상단에는 갔던 거리와 평균속력, 소모칼로리가 상단에 표시되어 있습니다.







바로 위 화면에서 51.35  total km 이라고 표시되어 있는 곳 왼쪽을 보시면 작게 지도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거기를 눌러보시면 위와 같은 지도가 나옵니다. 제가 갔던 곳이 지도에 표시되어 있는데요. 1km 간격으로 km 수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좀 더 확대해 보면......







이런식으로 아주 자세하게 나타나있습니다. 초계국수집 찾느라 좀 헤맸었는데 위에 화면에 붉은색으로 지나간 경로가 표시되어 있는 것을 보니 그 때 힘들게 국수집 찾았던게 생각나네요. ㅎㅎ







'Setting'를 눌렀을 때의 화면입니다. 제가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씩 페이스북을 하는데 런키퍼에 저장되어 있는 기록을 페이스북에 바로 올릴 수 있도록 할 수가 있더군요. 런키퍼와 페이스북을 연동시키는 것인데 런키퍼 사이트에 들어가서 등록하는 것이 편할듯 합니다.
http://runkeeper.com   런키퍼 사이트입니다.

런키퍼를 작동시키고 자전거를 타고 가다 보면 일정 간격으로 런키퍼에서 자전거 탄 시간과 거리 등등을 음성으로 알려줍니다. 위험하게 자전거를 타면서 스마트폰을 꺼내서 볼 필요가 없는 것이지요.... 그런데 영어로 나오기 때문에 저는 무지 집중해야 겨우겨우 들리더군요.. ㅎㅎ

런키퍼 이외에도 자전거 어플은 많더군요. 저는 일단 쓰던 것이 런키퍼라서 한동안은 계속 쓸거 같은데 얼마 전에 후배 녀석이 또 괜찮은 자전거 어플을 찾았다고 하더군요. 나중에 한번 써보고 괜찮으면 한 번 포스팅 해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