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때 쯤인가 부모님께서 자전거를 사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학교 다닐 때 형이랑 같이 자전거로 통학했었는데 정말 재밌었습니다.
고등학교 때는 학교가 집에서 멀어 자전거를 못 탔었는데 그 때 이후부터 자전거를 거의 안탔던거 같습니다.
그러다가 요즘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자전거가 무지 타고 싶어지더군요.
최근 자전거 타는 사람이 많아져서 주위에서 멋진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사람도 많아졌고
친구도 자전거를 사고는 저보고 계속 자전거 사서 같이 타자고 하더군요.
후배 한 녀석은 자전거를 타고 일본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다면서 자전거 한번 타보라도고 하고...
주위의 유혹에 못 이겨 결국 자전거를 샀습니다.
자이언트 트라디스트2 라는 제품인데요
바로 요놈입니다.
처음엔 하이브리드 살 생각이 없었고 로드바이크를 사려고 했었죠.
핸들이 요렇게 휘어서 마치 뿔같이 생긴 거 있잖습니까? 사이클 선수들이 타고 다니는..
그런 로드 바이크는 또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고민이 되던 중......
가격도 괜찮고 디자인도 괜찮은 녀석을 찾았는데..
바로 스캇 스피드서트 s55k
여기저기 알아본 바로는 스캇에서 나온 제품 중에서 요 제품이 가격대 성능이 괜찮다고 하더군요.
인터넷카페에도 가입해서 조금 알아봤는데
로드 입문용으로 가장 많이 추천되고 있는 제품이었습니다.........만......
마음을 굳게 먹고 요 자전거를 구입하려고 했는데.... 품절되서 더이상 구하기 어렵다고 하더군요...
아.... 자전거 사기 정말 힘들구나... 생각하고 다시 처음부터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찾아보니 스캇 스피드스터 s55k와 비교되는 제품이 있었는데
자이언트 SCR3 라는 제품입니다.
다음 링크를 클릭하시면 제품을 보실 수 있습니다. ☞ [링크] 자이언트 SCR3
이 제품도 스피드스터 S55K와 함께 로드용 입문용으로 많이 추천되고 있는 제품인데요
가격도 두 제품이 비슷비슷해서 괜찮은거 같았습니다.
그런데 사람 마음이 참 이상하게도.......
정말 사고 싶었던 제품을 사지 못하게 되니까... 다른 제품을 봐도 딱 마음에 들지가 않게 되더군요.
자이언트 SCR3 는 이것저것 따져봐도 스피드스터 S55K 의 유일한 대안이라는 결론이 났지만
왠지 같은 돈 주고 사면 손해보는거 같고 .... ;;
사고나면 후회할 거 같다는 이상한 생각이 계속 나더군요....
제 성격이 좀 이상하긴 합니다...
그러다가 찾은 게 바로 지금의 제 자전거인 자이언트 트라디스트2 입니다.
다음 링크를 클릭하시면 제품을 보실 수 있습니다. ☞ [링크] 자이언트 트라디스트2
핸들을 보시면 자이언트 SCR3는 드롭바라고 해서 휘어져 있는 제품이고
자이언트 트라디스트2 는 핸들이 일자로 되있는게 보이실 겁니다.
자이언트 트라디스트2는 하이브리드 자전거라는 점이 자이언트 SCR3와 다른점인데요.
가격도 10만원정도 더 저렴하더군요.
처음엔 로드용 자전거를 사려고 했다가 변덕스러운 마음 때문에
결국 하이브리드 자전거로 자이언트 트라디스트2를 사게됐습니다.
자주는 못 타게되겠지만 시간이 나는데로 가까운 곳부터 돌아다닐 계획입니다.
자전거 여행기를 포스팅하는 것도 재밌는 일이 될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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