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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 Enjoy/스포츠

자신감 되찾은 캡틴 박지성


 자만하지 않는 강한 정신력을 가진 박지성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혼자서 두골을 몰아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끈 박지성. 특히나 경기 직전 극적으로 터진 결승골은 박지성 뿐만 아니라 팀이 이번 시즌 우승을 향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울버햄튼과 힘든 경기를 펼친 맨유는 1:1 로 이번 시즌 여섯 번째 무승부로 그치는 것이 아닌가 싶었다. 하지만 후반 93분경 인저리타임때 박지성의 천금같은 골이 드라마틱하게 터진것이다. 팀 동료들에게 둘러싸여 축하를 받는 모습... 아 감동이 따로없다.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박지성은 특유의 겸소함으로 인터뷰에 응했다.
 MUTV와의 인터뷰에서 박지성은 "매우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또 다시 승점 3점을 챙겼고, 경기 종료 직전 결승골을 직접 넣을 수 있었다. 그 점에 매우 행복하다."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심정이다, 인저리 타임 결승골이 터지자 모든 관중들의 뛰어 오르며 소리쳤다. 믿을 수 없는 순간이었다. 정말 정말 기뻤다."
 전반 종료직전 터진 첫번째 골은 플래처의 도움이 컸다라며 겸손함을 보였다.
"플래쳐로부터 환상적인 패스가 왔다. 골키퍼와 일대일의 기회가 만들어 진 것. 따라서 무척 쉽게 득점할 수 있었다.
 이어서 박지성은 현재 팀이 어려움에 쳐해있다는 것을 인정했다.
"이번 시즌 너무도 많이 승리를 날려 버렸었다. 특히 시즌 초반이라 더욱 안타까웠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이겨낼 수 있으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다시 득점에 성공했다. 홈 팬들의 눈 앞에서 득점을 하려 노력했고, 결국 만들어 냈다."
 맨체스터 더비와 아스톤 빌라 원정을 앞둔 맨유가 상승세를 이어간 것에 대해 박지성은 기뻐했다.
"다음 주 우리는 중요한 두번의 경기를 치른다. 그러기 위해 상승세가 필요했다."
"그 상승세를 지켜냈고, 이제 맨시티 전을 잘 준비해야만 한다."


 오셰이도 박지성의 활약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오셰이는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종료 직전 터진 박지성의 결승골은 맨시티, 애스톤 빌라 원정이라는 까다로운 한 주를 앞두고, 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성의 천금같은 골은 많은 부상자들과 감기, 설사들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수단에게 어려운 한 주를 앞두고 시기적절한 보양제가 될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져있고 특히 핵심선수인 루니가 미국에 회복을 하러 간 상태이다. 또한 지난 주 캐링턴 연습 구장에서는 감기 바이러스가 돌아 네마냐 비디치, 파트리스 에브라, 폴 스콜스 등이 감기 후유증을 앓고 있는 상태였다. 
 요셰이는 MUTV와의 인터뷰에서 "엄청난 골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런 드라마틱한 승부는 우리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박지성이 환상적인 골을 터트렸다. 수비수 두명을 바보로 만들어 골대 코너로 찔러 넣었다." 라고 당시를 설명했다.

"이번 시즌 그런 극적인 골들이 정말 중요한 때에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 이제 승점 3점을 얻은 상태로 맨시티 전을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 다행히 그 때까지 몇몇 선수가 더 돌아오면 더 회복된 상태로 집중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에.. 에브라.. 거기는 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