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피아코스 맨유의 챔스 16강경기가
한국시간으로 26일 새벽에 열린다
그리스 페이라이오스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27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45점으로 6위를 기록하고 있다. 5위인 토트넘과는 승점 5점, 4위인 리버풀과는 승점 11점 차이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하지만 이번 2013-2014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무패를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조별예선 A조에서 32강전을 치른 맨유는 레버쿠젠, 샤흐타르 도네츠크, 레알소시에다드와의 경기에서 4승 2무를 기록하며 승점 14점을 챙겨 조 1위로 16강에 올라온 상태이다. 32강전을 치른 6경기에서 3실점만을 기록하는 동안 12골을 넣으며 강한 공격력을 선보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다. 루니와 발렌시아가 2골씩, 반 페르시, 웰백, 나니가 각각 1골씩을 터트렸다. 이번 이적시장을 통해 맨유에 입단한 후안 마타는 전 소속팀이었던 첼시에서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였기 때문에 규정상 이번 시즌에는 맨유에서 챔피언스리그를 뛸 수 없다는 점이 아쉬운 맨유의 입장이지만 펠라이니가 부상에서 복귀해 그나마 위안을 얻고 있다.
맨유는 모예스 감독의 지휘아래 계속되는 부진을 겪고 있다. 현실적으로 리그우승은 불가능하다는게 대다수 사람들의 견해이며 또 컵 대회에서도 탈락해 자칫 무관을 기록하게 될 수도 있는 이번 시즌이다. 아직까지 남아있는 우승컵 도전 기회는 챔피언스리그이기 때문에 한경기 한경기 마다 총력을 기울일것으로 기대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다. 루니의 공격력이 살아있고 특히 지난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는 4골에 모두 관여하며 큰 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 올림피아코스 맨유의 경기에서도 에이스의 활약이 더욱 중요한 이유이다.
맨유와 상대하는 올림피아코스는 그리스의 명문 구단으로 챔피언스리그 조별 C조에서 3승1무2패를 기록하며 승점 10점으로 3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올림피아코스는 조별리그에서 코스타스 미트로글루가 3골 1도움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했고 하비에르 사비올라가 2골 1도움, 알레한드로 도밍게스가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올림피아코스는 그리스 리그에서 최대 우승 기록을 보유한 팀이다. 챔피언스리그에도 8강에 한번 진출한 적이 있는 팀이다. 두팀 올림피아코스 맨유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지금까지 총 4번 경기를 가졌고 4경기 모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하지만 올림피아코스 맨유 전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이번 16강 1차전이 올림피아코스 홈에서 열린다는 점이다. 올림피아코스는 홈에서 더욱 강한 힘을 발휘하는 팀이다.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강호 벰피카를 홈에서 잡아낸 올림피아코스는 이번 시즌 부진을 이어가고 있는 맨유에게 이길 수 있다는 입장이다. 올림피아코스 맨유 두 팀 모두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이기에 기대되는 16강 1차전 경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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