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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축제

진해군항제 2024 로망스다리로 유명한 여좌천 하늘을 뒤덮은 벚꽃 절정

진해군항제는 2024년 3월 23일부터 2024년 4월 1일까지 창원시 진해구 중원로타리 일원에서 펼쳐진다. 36만 그루 벚나무의 향연에 깊이 들어가 함께하자, 우리나라 대표 벚꽃축제인 진해군항제가 10일간 열린다. 이 시기 진해는 도시 전체가 벚꽃 천국이지만 그 중에서도 로망스다리로 알려진 여좌천은 1,5㎞ 구간의 개천을 따라 늘어선 벚꽃나무가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려 하늘을 뒤덮으며 절경을 이룬다. 

<사진 출처 : 한국관광공사>



경화역 철길 따라 늘어선 아름드리 벚나무에서 흩날리는 새하얀 꽃비는 낭만 그 자체, 안민고개의 십리벚꽃길은 드라이브 코스로 일품이며 제황산공원에 올라 진해탑에서 시가지를 내려다보면 중원로터리를 중심으로 100여 년 전 근대건축물과 벚꽃 군락이 어우러진 평온한 도시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진해군항제는 1952년 우리나라 최초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동상을 세우고 추모제를 지낸 것이 시초이다. 



멋진 제복을 입은 군악대가 선보이는 절도 있는 군대 예술 퍼포먼스 군악의장페스티벌은 군항제 속 또 다른 축제이다. 평소 출입이 제한되는 해군사관학교 ,해군진해기지사령부 등이 군항제 기간에만 특별히 개방돼 우리나라 대표 군항도시의 역사를 말해준다. 축제 기간 중원로터리 일대에서는 전야제 ,팔도풍물시장, 문화예술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북원로터리 이충무공 동상 앞에서는 충무공의 얼을 기리는 추모대제와 승전행차 러레이드 등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