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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축제

국내 유일 목련축제인 천리포수목원목련축제에서 비밀의 정원의 빗장이 열린다

천리포수목원목련축제는 4월에 천리포수목원에서 펼쳐진다. 천리포수목원은 50여 년간 나무가 행복한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식물을 가꾸고 수집한 수목원이다. 목련을 주제로 하는 봄꽃 축제는 국내에서 천리포수목원이 유일하다. 세계 최다 수종의 목련이 형형색색 아름답게 피어있는 천리포수목원은 특별히 축제 시기에만 비공개였던 비밀의 정원의 빗장을 열어 다채로운 목련을 즐기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나무가 행복하기에 머무는 사람도 행복한 천리포수목원 목련 정원에서 목련 꽃이 주는 특별한 경험을 남겨보자. 

<사진 출처 : 한국관광공사>

 

행사내용으로 메인프로그램으로 해설프로그램 가드너와 함께 걷는 비밀의 정원, 비밀의 정원 자유트레킹, 부대프로그램으로 환경체험 교육프로그램 한지로 만나는 멸종위기종, SNS이벤트 사진인화 목련과 우리, 놀이기구 체험 아이케어해유 ,한국화여성 작가회 초대전 Art in Bloom, 소비자 참여 프로그램으로 캐리커처 목련축제 추억 그리기, 기타 내용에는 목련차 판매 안녕나무야 홀리카페, 목련 묘목 판매 플랜트센터 등이 마련된다. 



천리포수목원은 충남 태안군 소원면 천리포1길 187에 자리하고 있으며, 푸른 눈의 한국인으로 불렸던 고 민병갈 설립자가 40여 년 동안 정성을 쏟아 일궈낸 최초의 사립 수목원이다. 1962년 부지를 매입하고 1970년부터 본격적인 나무 심기를 시작한 수목원은 교육 및 종다양성 확보와 보전을 목적으로 관련 분야 전문가, 후원회원 등 제한적으로만 입장을 허용하고 있다가 2009년 설립자의 나무사랑, 자연사랑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7개 관리지역중 2만여평의 밀러가든을 개방

 

 

전체 면적이 18만 평에 이르는 수목원은 호랑가시나무 ,목련, 동백나무 ,단풍나무 ,무궁화 5속을 중시으로 국내에서 최다 식물종으로 2022년 10월 기준으로 16,830 분류군을 보유하고 있다. 목련은 전 세계 1000분류군 중 몰견 871분류군을 보유하여 4월 경에는 다양한 목련꽃을 만나볼 수 있다. 고 민병갈 설립자는 결혼도 하지 않고 평생 동안 자신의 전 재산을 들여 민둥산의 박토를 일궈 지금의 수목원을 만들었다. 숭고한 정신과 철학으로 많은 사람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