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의 기능은 소장으로 담즙산을 보내 지방질의 소화와 흡수를 돕는다. 우리 몸에 흡수된 각종 영양소의 화학적 변화를 통하여 저장이나 이용을 도와준다. 단당류를 글리코겐을 ㅗ변화, 저장시키고 ,단당류를 혈중에 내놓아 혈당을 조절하며 지방대사에도 관여하여 지방산을 동원하여 중성지방으로 변화시키거나 콜레스테롤을 합성하기도 한다. 체내에 흡수된 대부분의 아미노산을 동원하여 필요한 각종 단백질을 합성한다. 알부민을 합성하여 순환혈액 양을 조절, 유지하는 데 관여한다.
각종 혈액응고단백질을 생산하여 출혈을 방지한다 .면역글로부린을 만들어 면역에도 관여한다. 체내에서 생성되거나 체외에서 들어온 유해 물질을 각종 화학작용을 통하여 해독하고 이것을 담낭을 통하여 소화기관으로 배설하거나 콩팥을 통하여 소변으로 내보낸다. 각종 약제를 복용하면 간에서 분해하여 해독한 후 배설된다. 간은 손상을 받아도 회복하는 능력이 뛰어나 2/3정도의 간을 절제하더라도 수개월 후에는 원상에 가깝게 재생이 될 정도이다.
간질환의 초기 증상들에는 피로가 쉽게 오며, 식욕이 없고 소화가 잘 안된다. 아침에 일어나면 입안이 텁텁하고 손발이 붓는다. 얼굴 피부에 윤기가 없고 소변색이 진하다, 의욕이 없으며 술, 담배 맛이 없다, 전신피로감이나 무력감은 간의 이상에서 매우 흔하다. 뚜렷한 과로나 심리적 이상이 없는데도 피로가 계속될 때는 간의 이상을 생각해야 한다 .입맛이 없고구역질이 나거나 토하는 증상도 흔하다. 간염이나 암으로 간이 부으면 오른쪽 가슴 밑에 뻐근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간질환은 황달로 노랗게 변할 뿐만 아니라 황달이 없더라도 얼굴이 거칠어지고 검어지는 수가 많다. 목이나 어깨에 거미줄 모양의 반점이 생기고 손바닥 혈관이 확장되어 뻘겋게 보이기도 한다. 잇몸이나 코에서 피가 쉽게 나고 멍이 잘 드는 출혈성 경향도 있다. 간의 호르몬 대사가 원활치 못하여 여성화 현상이 나타난다. 남자의 유방이 커지고, 음모가 빠지거나 성욕이 감퇴하며 고환이 위축되기도 한다. 여자에겐 월경이상이 나타나기 쉽다.
만성 간질환의 합병증으로는 복수현상이 나타난다. 심하면 배꼽이 빠지기도 한다, 다리가 붓는 수도 많다. 간경변증 환자는 간이 굳어 혈류가 제대로 간을 통과하지 못하므로 식도정맥류를 형성하여 흐른다. 수압이 높으면 터져 대출혈이 나타나 피를 토하거나 혈변을 보고 쇼크에 빠져 사망하기도 한다. 해독작용을 못 해 노히기능이 떨어져 의식과 성격, 지능에 이상이 생긴다. 이상한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간염바이러스는 A형, B형, C형, D형, E형 등의 다섯 종류가 발견되었으며 D형, E형은 우리나라에서는 없다. 가장 쉽게 나타나는 것은 A형 간염바이러스에 의하여 일어나는 급성 간염이다. A형 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되면 38℃ 이상의 신열이 나며 식욕이 떨어지는 증상도 심하게 나타난다. 급성 간염의 초기 증상은 감기가 아닌가 생각하기 쉬우며 그러다가 며칠이 지나면 대부분 황달등세가 나타나게 된다. B형간염은 피내주사가 효과적이며 10세 어린이는 근육주사는 맞는다.
만성간염은 급성 간염이 완치되지 못하고 만성화로 이행된 상태이다. 만성 간염은 간염바이러스가 간 조직내에 계속 서식하면서 지속감염을 일으켜 간세포를 파괴하고 있는 것으로써 치료에 만전을 기하지 못하면 계속 진행되어 간경변으로 이행되기가 쉽다. 만성 간염은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식욕이 없거나 몸이 무거운 정도여서 정기진단의 방법으로 점검할 수 밖에 없다. 간혈관이 변형돼 장에서 간으로 들어가는 정맥인 문맥의 혈압이 높아지면 다양한 증세가 나타난다.
간경변증은 간세포들이 미생물에 의한 감염이나 유독성 약물복용으로 파괴되면서 간의 상당부분이 섬유질화돼 만성적으로 점점 굳어지는 증세다. 간경변증은 간혈관이 변형되고 간기능이 저하되는 등 2차적인 증상을 일으켜 합병증을 유발한다. 합병증에는 식도정맥류에 출혈이 생기는 증상, 혈장단백질인 알부민 부족으로 삼투압 조절에 실패해 복부에 물이 차는 보수현상, 안절부절못하고 말이 느려지면서 정신이 혼미해지고 결국 혼수상태에 빠지는 간성혼수 등이 있다.
간경변증의 초기 증세에는 간세포 숫자 감소로 간기능이 약해져 나타나는 황달, 식욕부진, 무기력, 의식장애 등이 있다. 지방간은 지방의 과잉섭취로 간조직 자체에 지방이 저류되는 질병으로서, 외견상 뚱뚱하다거나 배가 나왔다는 것과는 관계가 없다. 그리고 지방간은 당분의 과잉섭취로도 나타난다. 당분은 알코올, 밥 ,빵, 면류, 과자 등에 다량 함유되어 있다 .특히 알코올에 의한 지방간은 결국 간염이나 간섬유증 ,작경면으로 진행을 암시한다.
과음, 과식을 많이 하는데 뚜렷한 이유없이 쉽게 피로해지고 옆구리가 묵직하면 간질환을 의심한다. 체내 흡수 알코올 중 약 10%는 피와 신장을 통해 배설되고 나머지는 간에서 처리되는데 간의 처리능력을 초과하면 지방간, 간염, 간경변증일 수 있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알코올 중독자 40%에서 나타난다. 온른쪽 옆구리가 무겁고 피로를 자주 느끼면 일단 의심을 하고 치료는 술을 귾고 과식을 피하며 균형 있는 영양섭취와 적당한 운동이 필요하다.
알코올성 간염은 식욕상실, 체중감소, 복통이 있고 만성지속성일 경우 알코올을 중단하면 6개월 이내에 정상을 회복 할 수 있으나 만성공격성 간염은 간의 섬유화 및 경화증으로 인해 알코올을 끊어도 원상회복이 힘들다. 알코올성 간경변증은 조직이 섬유화로 인해 간 전체의 외형과 조직구조가 변형되는 간경화증은 초기에는 지방성 변형, 부종 등으로 간이 커지나 진행되면서 염증 반응은 가라앉고 간의 크기와 무게도 줄어들고 근육의 힘도 약해진다. 섬유화로 진행되면 회복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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