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ealth & Training/건강정보

여름철 피부병인 농가진, 무좀, 완선, 습진, 대상포진, 일광성 피부병예방과 치료법

여름철 피부병의 종류와 치료에 대해서 알아본다. 농가진은 부스럼으로 특히 7~8세 이전의 어린이들에게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피부병으로 전염성이 강하다. 피부가 짓무르고 물 집이 생기면서 터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물집 농가진은 황색 포도알균이 분비하는 표피박리독소에 의해 발생하고 접촉전염 농가진은 포도알균이 주 원인균이지만 화농성 사슬알균에 의해서도 발생하며 피부에 상처가 있는 부위를 통해 세균이 침입한다. 

 

물집 농가진은 신생아에서 주로 발생하며 무력증, 발열, 설사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패혈증이나 폐렴 수막염이 급속히 동반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겨드랑이, 샅고랑, 손에 발생한다. 접촉전염 농가진은 전체 농가진의 70%를 차지하며 처음에는 작은 반점 또는 잔물집으로 시작되 농포 또는 물집으로 변하고 터지면 맑은 분비물이 나오는데 이것이 마르면 황갈색 딱지를 형성한다. 얼굴, 특히 코와 입 주위, 팔다리에 잘 생기며 가끔 림프선이 붓는 종창을 동반하기도 한다.

 

무좀은 곰팡에 의해 생기는 여름철 피부병의 대명사이다. 재발이 잘되는 특징을 갖고 있지만 일단 치료하면 한두 해는 발병없이 넘길 수 있다. 무좀은 원인균의 특성에 따라 여러 가지의 발병 형태가 있는데 완치될 때까지 꾸준히 치료해야 한다. 무좀치료는 연고제와 물약 등이 주종이었으나 최근에는 먹는 약도 있다. 그러나 부작용에 대한 논의가 있으니 아직은 조심하여 복용하도록 한다. 원인균에 따라 백선, 칸디다증, 어우러기로 나눌 수 있다. 

 

백선증은 피부사상균이 피부의 가장 바깥층에 감염되는 표재성 감염을 통틀어 일컫는 말로서 병변 부위에 따라 머리밳건, 몸 백선, 샅백선, 발 백선(무좀), 손발톱 백선, 얼굴 백선, 손 백선 등으로 분류된다. 발 백선은 무좀이라고 불리며 피부사상균이 발 피부에 감염을 일으켜 발생하는 표재성 곰팡이 질환이다. 무좀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백ㄱ선으로 성인 남성에게 많이 발생한다. 발에 습도가 높은 환경이나 당뇨병이나 만성 질환이 있는 경우 피부에 손상이 생긴 틈을 통해 감염된다.

 

완선은 사타구니에 주로 나며 ,특히 남성들을 괴롭히는 피부병이나 성병은 아니다. 완선은 습기 찬 고온 부위에 곰팡이가 번성해 생기는 병이다. 발병 부위의 통풍에 신경쓰고 목욕이나 수영 후 습기가 남지 않도록 잘 닦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무좀은 온몸의 곳곳에[서 발생할 수 있는데 그 중에서 사타구니에 발생할 경우 완서니라고 부른다. 발생하는 위치에 따리 이름을 다르게 부를 뿐 완선은 그냥 무좀 그자체이기 때문에 무좀과 똑같은 특징을 보이고 있다. 관리가 매우 어렵다.

 

습진이란 피부에서 발생하는 알레르기성 반응을 의미하며 아토피 ,주부습진, 지루성 피부염 등 이런 대부분의 피부염을 포함하는 단어이다. 습진이라는 큰 카테로리 안에 아토피 ,지루성 피부염이 있다. 습진은 사타구니 ,발가락 등 피부가 접히고 땀이 많이 나는 곳에 생기는 특징이 있다. 양말이나 옷으로 인해서 통풍이 안될 경우 점점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반대로 통풍이 잘 되며 땀을 잘 마르게 할 경우 쉽게 자연치유가 가능하다. 건선은 습진과 반대로 건조한 부위에 생긴 피부염이다.

 

대상포진은 바캉스철에 과로하거나 평소 피로와 스트레스가 심하면 생기는 바이러스감염이다. 대상포진은 배, 옆구리 ,가슴 등에 주로 신경을 따라 띠처럼 반점이 생긴다. 마치 몸살처럼 전신이 쑤시고 통증이 심해 다른 질병으로 오해하기 쉽다. 통증 부위에 작은 물집들이 수없이 생긴다. 보통 2~3주면 낫지만 치료를 게을리하면 신경통등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산번 걸리면 면역성이 생겨 재발은 드물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몸 속에 잠복하다가 활성화 되어 발생한다.

 

일광성 피부병은 한번에 대량의 일광을 쬐었을 때 태양광내의 중파장자외선의 생체조직상해작용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의 염증, 즉 햇볕의 그을음이다. 여름철의 일광에 강하게 만나는 노출부 안면 ,어깨, 상배 ,상지하지신측에 수신간 후 홍반, 부종, 수포를 야기한다. 태양광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광과민물질이 피부세포에 붙어 있기 때문이다. 이들 광과민물질은 피부연고제나 일부 감기약 등에도 포함돼 있어 약을 함부로 먹지 말아야 한다.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킬 수도 있다. 

 

곤충에 의한 피부병은 나방이나 기타 벌레의 가루 등이 묻어 알레르기성 피부병을 일으킨다. 여름철에는 특히 진드기에 의한 옴으로 집단캠핑시에 전염될 수 있다 .진드기 감염 후 보통 1개월 정도 지나야 가려움, 옴 등 증상이 나타난다. 8월 말에서 9월에 걸쳐 환자가 많은 것도 여름철에 옴벌레가 극성을 부리기 때문이다. 진드기류는 작은 크기의 곤충으로 사람의 피부에 살고 있다. 이러한 진디기류는 다양한 질병을 전염시킬 수 있으며 피부염은 그 중 하나이다.

콜린성 두드러기의 주의할 점으로는 콜린성 두드러기는 많이 부풀지는 않지만 붉은 색을 띤다 .매우 가렵고 지름이 1㎜정도로 작다. 온몸에 퍼지며 서로 뭉쳐 커보이기도 한다. 과도한 운동, 정신적 스트레스나 뜨거운 목욕 등으로 체온이 높을 때 나타난다. 땀샘과 근육세포 말단관에서 아세티콜린이 분비되어 과민반응으로 생기는 것이다. 증상은 눈물과 침이 생기며 설사도 있다. 체온 상승을 피하고 뜨거운 물로 목욕을 하지 않아야 하며, 흥분된 심리상태가 되지 않도록 주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