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염 증상과 원인 그리고 방광염 생활수칙

                                   <  오줌소태라고 불리는 흔한 부인병인 방광염 증상과 원인, 주의사항  >

방광염이란?

방광염이란 방광의 염증으로 방광질환 가운데 가장 많으며 특히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질병입니다.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방광염은 여성의 절반정도가 한 번쯤은 겪는 흔한 질병이라고 합니다.
방광염 증상이 나타났을 시 초기에 치료를 하면 금방 호전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치료시기를 놓쳐서 만성질환으로 발전하면 증상이 악화되어 치료를 해도 쉽게 재발하게 됩니다.

방광염은 원인과 방광염 증상에 따라 여러가지로 구분이 되는데요. 크게 다섯가지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1. 급성방광염
밀월성방광염 또는 신혼방광염이라고 합니다.
소변이 자주 마렵고, 소변을 참기 힘들고, 소변시 찌릿찌릿하거나 통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주로 세균감염에 의한 경우가 많고 결혼 초기에 잦은 부부관계가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2. 만성방광염
급성방광염을 잘 치료하지 않아 만성화되거나 1년에 3회 이상 급성방광염이 재발하는 경우를 만성방광염이라고 합니다.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소변이 시원치 않고 잔뇨감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3. 결핵성방광염
다른 장부의 결핵균이 방광에 전이되어 발생하며 결핵균의 특징상 장기간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4. 간질성방광염
중년 여성의 경우 방광내벽에 섬유화로 인해 방광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나타나며
통증과 궤양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비교적 심각한 질환입니다.

5. 가피성방광염
소변에서 결석이나 모래가 나오기도 하며 혈뇨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방광염 원인

방광염의 일차적인 경로는 요도로부터 감염이 되는 것인데요.
여성에게 방광염이 많은 이유는 여성은 해부학적으로 요도가 짧고 장내세균이 회음부와 질 입구에 쉽게 증식하여
성생활이나 임신 시 세균이 용이하게 방광으로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원인균은 80% 이상이 대장균이고....
그 외 포도상구균, 장구균, 협막간균, 변형균 등등도 방광염의 원인이 됩니다.

방광염 증상

방광염 증상 중 급성 방광염 증상으로는...
빈뇨(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봄), 요절박 (갑작스럽고 강하게 요의를 느끼면서 소변을 참을 수 없는 증상),
배뇨 후에도 덜 본 것 같은 느낌이나 배뇨 시 통증 등과 같은 방광 자극 증상이나
허리 통증이나 치골 상부(배꼽 아래쪽 돌출된 부분) 에 통증이 있다면 방광염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또한 혈뇨와 악취가 나는 혼탁뇨 등등이 방광염 증상입니다

방광염 증상 중 만성 방광염 증상으로는...
증상이 없는 무증상의 경우를 포함하여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대개 급성 방광염의 증상이 약하게 나타나거나 간헐적으로 발생합니다.

급성 방광염 증상	빈뇨      요절박      배뇨 후 잔여감      배뇨 시 통증      방광 자극이나 통증      혈뇨, 혼탁뇨
만성 방광염 증상	급성 방광염 증상과 비슷      (약한 증상이 간헐적으로 발생)

 

방광염 진단

급성 방광염 진단

급성 방광염의 경우 여성의 외음부 질염과 증상이 유사하므로 질 분비물검사와 내진을 통해 감별하게 됩니다.
급성요도증후군도 급성 방광염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지만 요 배양 검사에서 세균 검출이 적은 특징이 있습니다.

만성 방광염 진단

만성 방광염의 경우 결핵, 요도염증후군 등의 증상과 비슷하지만 소변검사나 배양검사 등으로 감별할 수 있습니다.

방광염 생활 가이드

방광염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청결한 생활이 중요한데요.
배변이나 배뇨 후 회음부나 항문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씻을 때에는 앞에서 뒤로 씻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부부관계 전후에도 샤워를 해 청결을 유지해야 하고
부부관계 직후에는 배뇨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소변을 너무 오래 참는 것도 방광염에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여성의 경우에는 잦은 질 세척은 오히려 정상 세균을 죽이게 되어 질 내 세균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방광염 증상이 다양하기도 하지만 반면에 증상이 아예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자신이 방광염에 걸릴 줄도 모르다가 자연적으로 방광염이 치료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임신중인 여성, 혈뇨가 동반되는 경우, 신장질환, 당뇨, 고혈압 증상이 있는 경우나
갱년기 이후에 나타나는 방광염, 고열이나 구토가 동반되는 방광염은 반드시 병원을 찾아가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