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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축제/여행기

순천 여행코스, 순천 낙안읍성

순천 여행코스 중에 빼먹지 말아야 할 곳 중 하나는 바로 순천 낙안읍성이다. 마치 역사 드라마의 촬영장에 들어선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이곳은 촬영세트가 아닌 실제로 밥을 짓고 빨래는 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이 사는 마을이다.



순천방문이 조금 늦어서
 관람시간이 지나서 찾은 순천 낙안읍성은 따로 입장료를 받지 않았다. 정확한 관람시간은 기억이 나지않는데 시간이 늦어 혹시나 문을 닫지 않을까 싶어서 순천 낙안읍성 안내소에 전화를 걸어보니 관람시간이 지나면 따로 입장료를 받지는 않지만 특정시설은 문을 닫아 관람이 제한된다는 말을 들었다. 어쨋든 마을 안은 들어가볼 수 있기 때문에 찾아가서 구경을 하기로 했다.





                                          

입장료는 위 사진처럼 어른은 2,000원, 청소년은 1,500원, 어린이는 1,000원이다. 무료관람자는 대상에 따라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니 자신이 무료관람자에 속하는지 한번 살펴보는게 좋겠다.



지금은 마침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기간이라서 정원박람회 티켓을 소지한 사람은 순천 낙안읍성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순천만국제정운박람회 티켓이 있으면 순천 낙안읍성 뿐만 아니라 순천시에 속해있는 관광지 어느곳이라도 무료, 또는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정원박람회에 방문하실 분들은 티켓을 꼭 소지하고 있다가 다른 관광지를 방문할 때 관람료 할인 혜택을 받는 것이 좋겠다.

6월 초반이라 해는 길었지만 이날 비가 하루종일 부슬부슬 내려 날이 어두웠다.

순천 낙안읍성으로 들어서는 길목에는 가지각색의 정승들이 늘어져있었다.

순천 낙안읍성에서는 순천 낙안읍성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서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공연이 이루어진다. 수문장교대식, 국악, 가야금병창, 사물놀이, 낙안군악 등 민속공연이 이루어지는데 시간은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이날은 비가 와서 공연이 취소되었다는 안내문이 붙어져있다.



순천 낙안읍성 민속마을은 사전 제302호로 지정된 국가 지정문화재이다. 순천 낙안읍성은 처음에는 토성으로 담장을 쌓아 마을을 둘렀었는데 조선 중기 북벌운동으로 유명한 임경업이 군수로 부임하면서 새로이 석성으로 개축하였다고 한다. 이 석성은 1.4km나 이어지면서 아직까지도 건재하게 마을을 지키고 있다.











전국을 돌아다니다 보면 인위적으로 옛 마을의 모습을 꾸며놓은 곳이 많은데 순천 낙안읍성처럼 노란 지붕이 얹어진 초가집 마을을 이룬 일반 백성들의 삶의 터전이 보존되고 유지되어진 곳은 이곳 순천 낙안읍성이 유일하다.

낙안읍성의 전체 지도를 보면 둘러볼 곳이 많았는데 이 날 비가 오고 시간이 많이 지나서 제대로 구경을 하지 못했다.

 

비가 하루종일 부슬부슬 내려 덥지 않았던 건 좋았지만 우산을 쓰고 구경도 하고 사진을 찍으니 제대로 관람을 못 한 것 같다. 조만간 순천 낙안읍성을 다시 찾을 예정인데 그땐 제대로 관람을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