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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축제/여행기

울릉도여행의 시작점 포항여객선터미널

포항여객선터미널은 울릉도를 가기위해서는 꼭 들려야 하는 울릉도 여행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다. 다른 곳에서도 울릉도로 가는 배가 있긴 하지만 포항여객선터미널에서 가장 많은 배가 드나들고 가장 많은 사람들이 울릉도를 가기위해 모이는 곳이다. 거의 10년만에 다시 울릉도를 가기위해 나도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포항여객선터미널을 찾았다.




포항여객선터미널에서 울릉도로 들어가는 썬플라워호를 타기 위해 아침 일찍 포항여객선터미널을 찾았다. 포항여객선터미널 길 건너편에는 식당이 쭉 늘어서있었는데 울릉도로 들어가는 썬플라워호 배시간이 아침 9시 50분 이어서 울릉도로 들어가기 전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나도 아침을 먹고 배를 탔는데 식당주인분이 배를 타거나 타고난 후에는 된장찌게를 먹으면 속이 편안해진다고 된장을 추천해주셨다.



주인분 말씀대로 된장찌개를 먹을까하고 메뉴를 보니 물곰탕이란 메뉴가 보였다. 평소에 접하기 힘든 음식이라 아침메뉴로 결정하고 시켜서 먹었다.



아침을 먹고 다시 포항여객선터미널로 들어갔는데 들어가는 길에 썬 플라워호가 정박해져있는 게 보였다. 10년 전 탔던 배가 정확히 기억이 안났지만 모양은 비슷한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포항여객선터미널에는 일반 여객선도 있지만 해양경비정으로 보이는 배도 있었다. 해양경찰로 보이는 사람들이 많이 왔다갔다 하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었다.



포항여객선터미널 안으로 들어가니 한산했던 터미널 안이 어느샌가 몰려든 사람들로 발 디딜 곳 없이 혼잡했다. 

  


울릉도로 가는 뱃길은 날씨가 더울 때 잠잠하다고 한다. 날씨가 선선해지기 시작하면 그에 맞게 파도도 점점 거세진다고 한다. 그래서 울릉도로 가기 좋은 때가 5월부터 8월정도 까지라고 한다. 장마는 배가 다니는대는 크게 영향이 없다고 한다. 육지에는 장마가 오면 비도 많이 오고 날씨도 흐리지만 울릉도는 해양성기후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장마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울릉도는 연중 강수량이 균등하다고 들었다.

 

울릉도로 들어가는 배편의 시간이나 요금에 대해서도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 부분은 다음에 한꺼번에 정리해서 올릴 계획이다. 이번에 새로 취항한 배편도 있어서 울릉도로 가기 조금씩 편해지는 거 같다.

 아침 9시 50분 배시간이 다가와지자 배를 타기위한 사람들이 몰려드리 시작했다.

 배표가 정해져있어 그만큼 사람들이 포항여객선터미널을 찾기 때문에 어느정도 한계선 이상으론 터미널 안이 혼잡해질 경우는 없다.

사람들마다 제각기 다른 이유나 목적을 가지고 떠나는 울릉도.
그 울릉도로 가기 위한 시작점인 포항여객선터미널